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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읽을 책, 고전(2) - 삼국지(황석영) 삼국지는 중학교 때, 이문열의 삼국지가 열풍이었습니다.(96년도 겠군요..) 그때 당시 일본 게임회사의 데스크탑용 삼국지 게임 시리즈도 열풍 이었고요. 그 당시 친구들 사이에서 삼국지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에피소드을 이야기 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일 정도 였습니다. 저도 97년도 여름방학 내내 이문열의 삼국지와 씨름을 하였습니다. 책 많이 읽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는 줄곧 들어왔지만 시골에서 자라나온 촌놈이 책읽기 보다는 밖에서 뛰놀기가 우선이었던 셈이죠. 그래서 아마 여름 방학 내내 10권의 책을 붙들고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다툼과 같은 시간을 보낸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 이문열은 저에게 약간 신적인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갈 수록 시야가 넓어지고, 이문열 보단 황석영의 삼국지가 더 .. 더보기
가을에 읽을 책, 고전(1) - 조선왕조 실록 박시백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제법 선선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날씨가 되었습니다. 사실 예전 같았으면 여름 날씨임에도(밤 온도가 25도 정도;;) 워낙 16년 여름 두달간 더위와 싸움을 한 지라 이정도도 감사한 수준 입니다. 선풍기나 에어컨 없이 생활이 가능해 지면서 좋은 가을 날씨에 뭔가 해야겠다는 의지에 불타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가을 하면 독서인데, 독서의 으뜸은 고전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집에 있는 책들을 훑어보다가 책통법이전에 꾸역꾸역 구매해 놓은 책들중에 아직 읽지 않은 책들이 있어 소개도 할겸 포스팅을 합니다. 1. 조선왕조실록 - 박시백 ​ 조선 500년에 대한 관심과 조선왕조실록의 인기가 시작된 것은 아마 드라마 '정도전' 부터 라고 생각됩니다. 그 후로 많은 영화와 드라마 .. 더보기
영등포 참치 - 정석참치 어제 간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 만날때는 항상 참치집을 가는터러 서울에 있는 이름있는 참치집은 제법 많이 가본거 같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정석참치 입니다. 신도림, 남영동, 종로, 신논현, 홍대 이춘복 신도림 이가참치, 중앙참치, 도모다찌 등등 여러군데 가 봤지만 가성비 괜찮은 곳은 정석참치 인 것 같더라고요. 위치는 영등포역과 영등포시장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생각외로 접근성이 괜찮은 편입니다. ​ 입구 사진입니다. ​ 2~3층 건물을 사용하는 데요, 내부는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3층에는 룸 위주이고 2층에는 주방과 바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항상 예약을 해서 3층 방으로 들어가서 먹습니다. 메뉴는 38,000원 짜리를 시켰습니다. ​ 석메뉴가 가장 수준도 괜찮고 가격.. 더보기
유진상사에서 엔진오일 구매하기-후기 유진상사에서 엔진오일을 배송 받았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계좌이체를 했는데 토요일도 출근을 하시는지 확인 및 배송한다는 메일과 문자는 토요일에 왔어요. 물건은 화요일에 도착했으니 배송은 적당한 것 같습니다. 포장이 야무지게 되서 왔습니다. ​ 협력점에서 엔진오일 교환할 수있는 쿠폰도 같이 왔습니다. ​ 이 쿠폰을 내면 공임 9,900에 엔진오일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사은품으로 키홀드 타입의 라이트가 하나 딸려 옵니다. 위에 사진에 조그만 네모박스 안에 들어오고요, 사진을 찍을려고 찾아봤더니, 딸래미가 막 재밋다고 들고다니더니 사라졌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는게,,, 커서 마술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엔진오일 때문인지 차에 소음이 부쩍 심했는데, 엔진오일을 갈고 나니 집에오는 짧은거리 동안 기분이 .. 더보기
풀꽃도 꽃이다 - 조정래 항상 책을 들고다니지만 생각보다 짬이 나지 않아서 한 권, 한 권을 완독하는데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조정래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길래 읽고있던 책들을 뒤로한채 구매를 하였습니다. 지난번 읽었던 정글만리가 너무 재미있고 유익해서 신간을 기대하던 중이었는데, 2~3년 전엔가 어느 강연에서 작가님이 한국 교육에 대해서 책을 쓴다고 하셨었는데 결국 풀꽃도 꽃이다 라는 신간을 내셨습니다. 2권짜리 장편소설인데 내용자체가 너무 쉽게 쓰여져 있고, 조정래 선생 특유의 작가정신이 고스란이 녹아있었습니다. 이를테면 등장인물간의 대화를 통해서 본인이 하고싶은 말들을 쏟아 내는 거죠. 21세기 이후에 진행되었던 사교육 과다현상과 그로 인한 부작용들 특히나 일제고사 등을 통한 우리 불쌍한 학생들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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