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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가을에 읽을 책, 고전(1) - 조선왕조 실록 박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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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제법 선선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날씨가 되었습니다.

사실 예전 같았으면 여름 날씨임에도(밤 온도가 25도 정도;;) 워낙 16년 여름 두달간 더위와 싸움을 한 지라 이정도도 감사한 수준 입니다.

선풍기나 에어컨 없이 생활이 가능해 지면서 좋은 가을 날씨에 뭔가 해야겠다는 의지에 불타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가을 하면 독서인데, 독서의 으뜸은 고전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집에 있는 책들을 훑어보다가 책통법이전에 꾸역꾸역 구매해 놓은 책들중에 아직 읽지 않은 책들이 있어 소개도 할겸 포스팅을 합니다.

1. 조선왕조실록 - 박시백


조선 500년에 대한 관심과 조선왕조실록의 인기가 시작된 것은 아마 드라마 '정도전' 부터 라고 생각됩니다. 그 후로 많은 영화와 드라마 시사프로 등에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죠.

특히나 '역사저널 그날' 은 대놓고 조선왕조실록 박시백 작가 만화책을 홍보합니다. 저도 한때 시중에 나온 정도전 책을 구매해다가 열심히 파던 추억도 새록새록 되살아 나네요. 한때 정도전은 참으로 대단했었습니다.



육룡이 나르샤 라는 드라마도 정도전이 사실 주인공 이었던 거지요.

조선왕조 실록은 박시백 작가가 조선왕조실록을 직접 공부해서 만화로 옮긴 작업이라서 엄청 방대하고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만화책이라고 얕보고 접근했다간 멘붕에 가까우실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가을에 읽을 책이 고전이라면 고전중에 이렇게 잘 쓰여진 고전은 또 흔치 않을 것입니다. 조선왕조 실록 자체가 어마어마한 대작 고전 중에 하나일 테니깐 말이지요.

제가 고전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마음먹은 이유는 가을이기도 하고, 집 서재에 꽂혀있는 책들 많은데 유독 읽다 만 고전들이 있기에 추천도 하고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저는 저 세트를 12만원 정도 주고 산거 같은데 요새는 19만원 정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전에 중고로도 막 알아 봤는데, 중고가도 만만치 않고, 저만 읽을게 아니라 자녀들도 읽혀야 겠다는 생각이시면 적어도 애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은 되어야 읽을 수 있다고 판단되기에, 하나 지르셔도 괜찮지 않나 생각 됩니다.

특히나 사극이 많이 나오는 요즘, 시대 배경을 알고 싶으면 언제든지 한권을 빼서 읽으면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시야도 넓어지실 겁니다.

가을에는 고전과 함께... 조선왕조실록 - 박시백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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